▲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는 셰플러.
남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해 시즌 첫 승을 거뒀습니다.
셰플러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근교 도시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31언더파를 기록한 셰플러는 2위 에릭 판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을 무려 8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습니다.
우승 상금은 178만 2천 달러, 우리 돈 약 25억 원입니다.
지난해 투어 챔피언십 이후 8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추가한 셰플러는 PGA 투어 통산 14승 고지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7승이나 거뒀지만 올해는 8차례 대회까지 톱 10 5번에 들었을 뿐 우승이 없었던 셰플러는 마침내 시즌 우승 물꼬를 텄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김시우가 합계 15언더파 공동 15위로 가장 성적이 좋았고, 임성재는 공동 33위, 안병훈은 공동 60위로 마쳤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