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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지역 '경청투어'…현충원 참배로 공식일정 시작

<앵커>

30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 각 정당 후보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나흘째 골목골목을 찾는 경청투어에 나섰고, 어제(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뽑힌 김문수 후보는 현충원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4일) 하루 경북 영주와 예천, 충북 단양, 강원 영월을 거쳐 충북 제천을 차례로 방문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

"국민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고, 희망 있는 나라로 만드는 것이 정치가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저에 대해서 악감정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아요. 왜? 정보가 왜곡돼서 저는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분하고 제가 무슨 원수를 졌다고. 여러분, 행동해야 합니다.]

이 후보는 또 계엄 피해를 본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화폐를 대폭 확대하는 내용의 자영업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어제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는 서울 현충원을 찾아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참배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김 후보는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민주당을 중심으로 제기되는 것에 대해 "히틀러보다 더하고 김정은도 이런 일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문수/국민의힘 대선후보 : 히틀러,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 이런 나라보다 더 못한 나라로 끌고 가려고 하는데, 왜 여기에 대해서 응징하지 않느냐. 제가 반드시 응징하겠습니다.]

이어 당 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앞으로의 선거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는 오늘 공개 일정을 잡지 않고, '반이재명 빅텐트'를 위한 물밑 구상과 정책 공약 다지기에 주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광주 5.18 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고, "5월 광주 정신을 살려서 정치를 바로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용우,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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