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노동절을 맞아 노동계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오후에는 경기 북부를 찾아서 3박 4일간 '경청 투어'에 들어갑니다.
손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0일)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첫 번째 '민생 시리즈'로 2040 직장인들과 만나 고충과 애로사항을 경청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직장인들이 가진 어려움, 불안함, 아픔 이런 것들이 많이 느껴져서 안타깝단 생각도 많이 듭니다.]
앞서 SNS를 통해서는 "'주 4.5일제'를 도입하는 기업을 확실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히는 등 노동시간 단축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오늘 노동절을 맞아선 노동계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한국노총을 찾아 노동 분야 정책협약식을 갖고 오후에는 비전형 노동자들과 서울 종로의 한 포장마차에서 간담회를 합니다.
비전형 노동자는 특수고용, 플랫폼노동, 프리랜서 등 근로기준법 등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노동자들로, 지난해 8월 기준 약 190만 명, 전체 임금 노동자 중 8.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황정아/민주당 대변인 (어제) : 모두가 잠들고 쉬는 시간에도 일선에서 국민의 하루를 만드는 비전형 노동자들과 어린 시절 열악한 노동환경을 경험했던 후보가 만나 애환과 아픔을 나누고 공감하는…]
간담회 이후에는 3박 4일간 진행될 '경청 투어' 일정을 진행하는데 첫 시작으로 경기 북부 지역을 찾아 지역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