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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40점'…SK, 2년 만에 챔프전 진출

<앵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SK가 KT를 꺾고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간판스타 자밀 워니 선수가 40득점으로 펄펄 날았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SK는 경기 초반부터 흠 잡을 데가 없었습니다.

워니가 화려한 개인기로 골 밑을 휘저었고, 특유의 속공까지 더해 KT 수비를 흔들었습니다.

최부경과 김선형의 잇단 외곽포로 일찌감치 점수 차를 두자릿수로 벌린 SK는, 워니의 강력한 덩크로 원정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전반에 단 두 점에 그쳤던 허훈이 4쿼터 초반 석 점 슛 세 방을 터뜨리며 kt가 아홉 점 차까지 추격해오자, 워니가 다시 날아올랐습니다.

골 밑으로 파고들어 림을 가른 데 이어, 정확한 점프슛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워니는 자신의 플레이오프 역대 최다 타이기록인 40득점에 리바운드 18개로 펄펄 날았고, SK는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2022~23시즌 이후 2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자밀 워니 / SK 센터 : 자유투를 몇 개 만 더 넣었으면 기록을 깰 수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남은 7경기에서 4승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통산 두 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하는 SK는 오는 5월 5일부터 모비스를 꺾고 올라온 LG와 7전 4승 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릅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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