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안설명하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29일) 이틀째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종합정책질의를 이어갑니다.
이날 전체회의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및 각 부처 장관이 참석합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전날에 이어 오늘 역시 불참합니다.
회의에서는 추경 규모에 대한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내수 회복을 위해서는 이번 추경을 15조 원까지 증액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국민의힘은 재정 부담을 이유로 추가 증액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 정부의 대미 관세 협상 추진, 한 대행의 대선 출마설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예결위는 내일(30일)부터 추경안의 감액·증액을 심사하는 예산안조정소위(예산소위)를 엽니다.
소위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다음 달 1일 전체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심사·의결한다는 계획입니다.
예결위에서 추경안이 통과되면 당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