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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까지 똑같아 '공동 금메달'…5번째 월드컵 우승

스포츠 클라이밍 간판 서채현 선수가 통산 '다섯 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신기하게도 영국 선수와 시간까지 똑같아서 공동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예선과 준결승에서 잇달아 완등한 서채현은 결승에서도 가장 높은 탑 홀드를 향해 거침없이 등반했는데, 완등까지 홀드 2개만 남기고 아쉽게 떨어졌습니다.

서채현은 영국의 에린 맥니스와 성공한 홀드 수는 물론, 시간까지 4분 26초로 똑같아 두 선수가 공동 금메달을 차지했고, 두 나라 국기가 함께 올라가고 영국 국가와 애국가가 잇달아 울려 퍼지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서채현/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 시간까지 똑같아 공동 우승한 건 처음입니다. 놀랍기도 하고 정말 좋네요.]

(영상편집 : 박정삼, 화면제공 :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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