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끝내기 득점한 라모스와 기쁨을 나누는 이정후(왼쪽)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주전 외야수 이정후가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 등 공수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의 발판을 놨습니다.
이정후는 28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 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쳤습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7에서 0.324(108타수 35안타)로 소폭 떨어졌습니다.
안타는 0대2로 뒤진 1회말 첫 타석에서 나왔습니다.
이정후는 1사 1루에서 오른손 선발 잭 라이터의 2구째 높은 시속 151.8㎞ 싱킹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습니다.
이후 후속 타자 맷 채프먼과 윌머 플로레스는 라이터의 제구 난조를 틈타 연속 볼넷을 얻어 샌프란시스코는 밀어내기로 점수를 뽑아냈습니다.
이날 이정후는 수비에서 빠른 발과 강한 어깨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그는 4회초 2사에서 상대 팀 조나 하임의 좌중간 안타를 빠르게 뛰어가 잡은 뒤 2루로 송구, 2루까지 내달리던 타자 주자 하임을 잡아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