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이미 수십조 원의 손실을 떠안은 미국 보험사들이 또 다른 복병을 만났습니다.
해마다 미국 중남부를 휩쓰는 대류성 폭풍이 우박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주택가 창문이 강풍에 흔들리는가 싶더니 속절없이 와장창 깨지고 맙니다.
마치 포탄 공격이라도 받는 듯한 광경인데, 전부 우박 때문입니다.
얼마 전 미국 아이오와와 네브래스카 등에 토네이도를 동반한 폭풍우가 몰아치며 우박이 강타한 모습인데, 주택 지붕과 창문, 주차된 차량이 파손되고 정전 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하네요.
전문가들은 과거 덴버나 댈러스 주변 들판에나 떨어지던 우박이 이제는 기후변화와 교외 지역의 확장으로 주택가에 쏟아지고 있다며 우박 피해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화면 출처 : 인스타그램 technical_womann, 유튜브 AccuWeather, KLK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