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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핸드볼 리그 10년 연속 우승 금자탑

두산, 핸드볼 리그 10년 연속 우승 금자탑
▲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슛을 던지는 두산 김연빈

두산이 남자 실업 핸드볼 리그에서 10년 연속 정상을 지켰습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3전 2승제) 3차전에서 SK 호크스를 26-22로 이겼습니다.

챔피언결정전을 2승 1패로 끝낸 두산은 2024-2025시즌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제패하며 통합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2022-2023시즌까지 SK 코리아리그 8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했고, 2023-2024시즌 출범한 H리그에서도 2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독식하며 10년 연속 국내 실업 핸드볼 최강 자리를 지켰습니다.

두산은 전반을 12-12로 마치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 초반 베테랑 정의경의 연속 득점으로 기선을 잡았고, 이후 한때 8골 차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한솔이 7골, 정의경(4골·3도움), 김연빈(4골·5도움), 김태웅(5골·3도움) 등이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SK는 2016년 창단 후 첫 우승에 도전했으나, 올해도 두산의 벽을 넘지 못하고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다만, 팀 창단 후 챔피언결정전에서 9전 전패를 당하다가 이번 시즌 2차전에서 첫 승을 올린 것이 위안이 됐습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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