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대선 국민 후보로 추대하는 위원회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 박상섭 / 한덕수 대통령 국민추대위원회 : 저희는 나오실 거라고 확신을 하고 이 일을 도모했습니다. 그것도 5월 4, 5일 경에 그런 액션이 있지 않겠냐는 확신을 가지고 움직이고 있습니다. ]
한 대행과 대학 동창이라고 밝힌 박 위원장은, 한 대행도 추대 행사를 알고 있고 한 대행의 출마를 100% 확신한다며 출마 예상 일자까지 못 박았습니다.
국민추대위는 현역 의원 5, 60명과도 접촉했다고 밝히면서 국민의힘 내부에 '한 대행 추대'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또 국민의힘 최종 후보가 확정되는 다음달 3일 이후 추가 기자회견을 통해 한 대행의 대선 출마를 거듭 촉구하겠다는 계획도 내놨습니다.
한 대행의 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되면서 민주당은 대대적인 공세에 나섰습니다.
한 대행을 다시 탄핵하자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 진성준 / 민주당 정책위의장 : 한덕수 국무총리를 지체없이 직무 정지시킬 것을 공개 제안합니다. 한덕수 총리는 파면된 대통령을 대신해서 국정과 선거를 안정적으로 관리해야 할 자신의 본분과 책임을 망각했습니다. ]
당초 추대위에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고건 전 총리 등 정치 원로들이 합류할 가능성도 나왔지만 이날 현장에는 불참했습니다.
취재 정경윤 / 영상취재 전경배 / 영상편집 소지혜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