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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핸드볼 H리그 준PO서 짜릿한 역전승

부산시설공단, 핸드볼 H리그 준PO서 짜릿한 역전승
▲ 19일 경기에서 득점 후 기뻐하는 부산시설공단 선수들

부산시설공단이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에서 대역전승을 거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신창호 감독이 이끄는 부산시설공단은 오늘(1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 경남개발공사와 경기에서 27- 26으로 이겼습니다.

이로써 부산시설공단은 21일 정규리그 2위 삼척시청과 단판 승부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습니다.

정규리그 4위(12승 9패)였던 부산시설공단은 3위 경남개발공사(12승 2무 7패)를 맞아 경기 종료 2분 20초 전까지 24-26으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습니다.

그러나 이혜원의 7m 스로로 한 골을 만회했고, 종료 40초를 남기고는 김다영의 돌파에 이은 슛으로 26-26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타임아웃을 부르고 나온 경남개발공사는 종료 20초 전 김연우의 슈팅이 부산시설공단 골키퍼 김수연에게 막히면서 오히려 역전 위기에 몰렸습니다.

공격권을 잡은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거침없이 상대 골문을 향해 돌진하며 종료 10초를 남기고 역전 골을 작렬했습니다.

다급하게 마지막 공격에 나선 경남개발공사는 종료 직전 김소라의 슈팅이 다시 김수연에게 막히면서 다 잡은 듯했던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쳤습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혜원이 11골을 넣었고 경기 막판 연달아 선방하며 승리를 지킨 김수연은 방어율 33.3%를 기록했습니다.

경남개발공사는 최지혜가 혼자 14골을 퍼부으며 분전했습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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