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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힘드시죠?"…'꽃가루 달력' 최신판 공개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 오늘 이 소식 좀 반기실  것 같습니다.

알레르기 때문에 힘든 사람들을 위해서 기상청이 특별한 달력을 만들었다고요.

기상청은 꽃가루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2025년 알레르기 유발 꽃가루 달력 개정판을 공개했습니다.

꽃가루 달력은 8개 도시의 대표 알레르기 유발 식물 13가지의 꽃가루 수준을 4단계로 구분해 알려줍니다.

올해 꽃가루 달력은 6년 전 작성된 달력을 갱신한 것으로 최근 10년 동안 관측한 정보를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봄철에 산기슭이나 공원, 아파트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의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는 8개 도시에서 평균적으로 사흘 빨라졌습니다.

알레르기 유발 정도가 심한 잔디는 봄과 가을, 두 차례 꽃가루가 날리는데 지역별로 일 년에 꽃가루가 날리는 기간은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서 각각 열흘과 사흘씩 줄었지만 제주에선 한 달 넘게 길어지며 지역 차가 컸습니다.

또 꽃가루가 날리는 기간 역시 전국에서 평균 나흘 줄어든 대신 하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을철 잡초류의 꽃가루가 날리는 기간은 전국 평균 닷새가 늘었습니다.

꽃가루 달력 최신판은 국립기상과학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출처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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