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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관세 부과한 트럼프 "기업들, 미로 옮길 적기…관세 제로"

상호관세 부과한 트럼프 "기업들, 미로 옮길 적기…관세 제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 80여 개국을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오늘(9일)(현지시간) "지금은 당신의 기업을 미국으로 이전할 적기"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같이 밝히고 "애플을 비롯해 다른 많은 기업이 기록적인 수치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썼습니다.

그는 이어 "(미국으로 제조시설을 이전하면) 관세가 제로이며, 거의 즉각적으로 전기와 에너지 공급, 사업 승인을 받을 수 있다"며 "환경 규제로 인한 지연이 없다"고 밝힌 뒤 "기다리지 말고 지금 하라"고 독려했습니다.

미국은 동부시간 이날 오전 0시 1분을 기해 한국(25%)을 포함한 전세계 80여 개 국에 세율을 차등 적용하는 '상호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습니다.

취임 이후 철강·알루미늄·자동차 등에 25%의 품목별 관세를 도입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일부터 전세계 거의 모든 교역 상대국에 10%의 기본관세(보편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이날부터 미국의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해서는 기본관세율(10%) 이상인 상호관세로 기본관세를 대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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