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사카 엑스포 홈페이지
오는 13일 개막을 앞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홈페이지를 가장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사이트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9일 보도했습니다.
도쿄에 본사를 둔 외국계 인터넷 보안기업 트렌드마이크로에 따르면 공식 홈페이지 주소( https://www.expo2025.or.jp)에 들어가는 'osaka'나 'expo', '2025' 등 문자를 조합한 허위 사이트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허위 사이트는 신용카드나 개인정보를 빼내는 피싱 목적일 가능성도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신문은 "허위 사이트는 과거 도쿄 올림픽 등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출현했다"며 "피싱으로 빼앗긴 정보는 부정 이용되거나 다른 범죄자에게 팔리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오사카 엑스포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현재 사용 언어 선택을 통해 일본어뿐만 아니라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으로도 정보를 볼 수 있고 입장권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사진=오사카 엑스포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