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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언양 화장산 산불 원인은 용접 중 튄 불씨

울주 언양 화장산 산불 원인은 용접 중 튄 불씨
▲ 울산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에서 발생한 산불

최근 울산 울주군 언양읍 화장산에서 발생한 산불 원인이 용접 작업 중 튄 불씨로 확인됐습니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당시 발화 장소 인근 울타리에서 용접 작업을 한 50대 A 씨를 산림보호법(실화)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합동감식 등을 통해 불길이 지나간 흔적을 확인하고, 화장산 인근 폐쇄회로(CC)TV 등에서 A 씨가 용접기를 들고 가는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용접한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인근에서 A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용접기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용접 작업을 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화장산에선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54분께 산불이 발생해 산림 63㏊(헥타르)를 태우고 29시간여 만에 완전히 진화됐습니다.

산불 위치가 민가와 멀지 않아 한때 1천887가구의 주민 4천7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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