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경주
최경주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제임스 하디 프로풋볼 홀오브페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준우승했습니다.
최경주는 오늘(7일) 미국 플로리다주 보카러톤의 브로큰 사운드 올드코스(파72·7천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최종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11언더파 205타의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에 이어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33만 달러(약 4억 8천만 원)인데, 단독 2위 최경주는 한국 돈으로 2억 8천만 원 정도인 19만 3천600 달러를 받았습니다.
최경주는 16번 홀(파5)까지 10언더파로 카브레라와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카브레라가 17번 홀(파4) 버디로 1타 차 단독 1위가 됐고, 최경주는 18번 홀(파4)에서 1타를 잃으면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만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최경주는 두 차례 우승했습니다.
최근 우승은 지난해 7월 시니어오픈 챔피언십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