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여권 파워가 상당하다는 얘기 들어보셨죠.
전 세계에서 상위권을 유지해 온 한국의 여권 지수 순위가 6년 사이 크게 떨어졌다는 기사입니다.
글로벌 컨설팅업체 노마드 캐피탈리스트에서 발표한 2025 여권 지수에서 한국이 39위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지수는 세계 각국 시민권의 가치와 그 나라 국민이 여행국에서 받는 대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여권의 가치를 비자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국가 수와 세금 정책, 국제적 인식 등의 기준으로 평가합니다.
한국은 코로나19 시기인 2020년 11위였는데, 2023년부터 21위를 기록했고 지난해엔 32위까지 더 떨어졌습니다.
한편, 영국의 해외 시민권 자문 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지난 1월 공개한 헨리 여권 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3위에 올랐는데요.
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된 이유는 뭘까요.
헨리앤파트너스는 비자 없이 입국이 가능한 국가가 얼마나 되는가만을 지수화한 반면, 앞서 말한 노마드캐피탈리스트는 조세 제도, 이중 국적 허용 여부, 개인의 자유 등 다양한 요소를 반영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