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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이범호 감독 "김도영 90% 정도 회복"

22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개막전 NC다이노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에 출전한 기아 김도영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 22일 오후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개막전 NC다이노스와 KIA타이거즈의 경기에 출전한 기아 김도영.

시즌 초반 야수들의 부상으로 고전 중인 KIA가 조금씩 정상 전력을 갖춰가는 모양새입니다.

KIA는 오늘 내야수 박찬호를 1군에 등록했습니다.

박찬호는 지난달 26일 오른쪽 무릎 통증을 이유로 1군에서 제외됐다가 이날 LG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했습니다.

오늘 경기는 우천 취소됐지만 앞서 발표된 선발 라인업에서 박찬호는 1번 타자 유격수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왼쪽 다리 근육 통증이 있는 김선빈이 박찬호 대신 1군에서 빠졌지만 박찬호가 복귀했고, 3월 22일 개막전 도중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김도영의 복귀 준비도 잘되고 있는 것이 KIA에는 호재입니다.


KIA 타이거즈 주전 유격수 박찬호

이범호 KIA 감독은 5일 LG와 경기 취소 전에 기자들과 만나 김도영의 상태에 대해 "90% 정도 됐다고 한다"며 "웨이트 훈련을 시작하고 4∼5일 정도 기술 훈련을 하고 나면 그다음부터는 정상적으로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도영은 3월 22일 NC와 개막전 도중 왼쪽 다리 근육 부상으로 교체됐고, 이후 경기에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범호 감독은 "빨리 돌아온다고 해봐야 5일 차이 정도인데 더 중요한 것은 재발이 안 되도록 하는 것"이라며 "근육 손상이 심하지 않고, 젊은 선수니까 크게 걱정하지는 않지만 재발 가능성에는 조금 신경이 쓰인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1군에서 빠진 김선빈에 대해서는 "수비까지 다 돼야 다시 올릴 수 있을 것 같은 데 열흘은 더 걸리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김선빈(2루), 김도영(3루), 박찬호(유격수)가 같이 뛰는 시너지가 투수들에게도 안정적이지만, 일단 지금 변우혁이나 김규성이 잘해주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 LG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고 4실점, 패전 투수가 된 양현종에 대해서는 "평균적으로 6이닝 3실점 안팎 정도는 생각하고 있다"며 "매번 잘 던질 수는 없고, KBO리그에서 180승(정확히는 179승)의 엄청난 기록을 가진 선수기 때문에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고 신뢰를 드러내 보였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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