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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수장, 조태열에 "방산 협력 희망…러북협력 대응 공조"

나토 수장, 조태열에 "방산 협력 희망…러북협력 대응 공조"
▲ 조태열, 나토 사무총장 회동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2일(현지시간) 한국과의 방산 협력 의사를 적극적으로 피력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를 방문한 조태열 외교장관과 면담에서 "나토 개별 회원국과의 협력은 물론, 나토 자체와의 방산 협력도 추진해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이에 조 장관은 실무 협의를 통해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이날 회동은 조 장관의 나토 외교장관회의(3∼4일) 참석에 앞서 이뤄졌습니다.

나토는 올해로 4년 연속 한국·일본·호주·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4개 파트너국(IP4)을 외교장관회의에 초청했습니다.

조 장관은 이날 회동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지난해 4억 달러(약 5천854억 원)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20억 달러(약 2조9천270억 원) 규모로 중장기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도 전달했습니다.

뤼터 사무총장은 한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깊은 사의를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습니다.

조 장관은 3일 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나토 외교장관회의 IP4 회의 세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회의 계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도 열릴 예정입니다.

(사진=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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