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벚꽃 만개한 인천대공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발생한 영남권 대형 산불 여파로 인천 대표 벚꽃축제가 취소되거나 연기됐습니다.
인천시는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예정된 인천대공원 벚꽃 축제를 산불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되는 등 재난 상황을 고려해 취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개막식과 축하공연을 비롯한 각종 체험 행사는 취소됐지만 시민을 위해 야간 경관 조명 등 기본 편의시설은 평소대로 운영됩니다.
중구도 이번 토요일(5일) 개최 예정이던 자유공원 벚꽃 축제를 일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 개막식 LED 퍼포먼스와 유명 가수 공연 등을 취소하는 등 축제 프로그램을 축소할 계획입니다.
앞서 강화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오는 5일부터 13일까지 예정된 강화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축제를 취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