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축구 대전이 '디펜딩 챔피언' 울산을 꺾고 선두를 질주했습니다. 교체 투입된 주민규가 결승골을 넣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기자>
대전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예비 프리미어리거' 윤도영이 찔러준 패스를, 신상은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9분 뒤 페널티킥 기회에선, 김현욱이 절묘한 '파넨카킥'으로 추가골을 넣었는데요. 전반 막판 박민서와 이희균에게 연속골을 얻어맞은 대전은, 후반 11분 주민규 카드를 꺼내 들었고, 투입 7분 만에 결승골을 완성하면서, 3대 2로 울산을 꺾고 2위와 승점 5점 차 선두를 달렸습니다.
골 세리머니를 자제했던 주민규는, 경기 종료 뒤, 울산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친정팀'을 존중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