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차역 경비 강화한 파키스탄군
분리주의 반군이 활동하는 파키스탄 남서부에서 잇단 테러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와 주요 외신들은 27일(현지 시간)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주 주도인 케타의 한 도로에서 폭탄이 폭발해 3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다쳤다고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테러 외에도 지난 26일과 27일에 걸쳐 발루치스탄주에서 각종 테러로 14명이 더 숨졌습니다.
과다르 지역에서 무장 세력이 고속도로에서 버스를 세우고 신분증을 확인한 뒤 외지인 5명과 군인 1명을 사살했습니다.
투르밧에서는 수류탄 공격으로 부부와 자녀 3명 등 5명이 목숨을 잃었고, 마스퉁에서는 대테러국 소속 공무원 등 3명이 살해됐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이란과 접한 발루치스탄주는 각종 광물 자원이 풍부한 지역으로, 중국 등 외국 자본이 진출해 개발이 진행 중입니다.
발루치스탄해방군 등 분리주의 반군은 파키스탄 정부와 외국 자본이 지역 자원을 착취한다고 주장하며 테러를 벌여 왔습니다.
지난 11일에는 450여 명이 탄 열차를 세워 인질극을 벌였으며, 이 사건으로 반군 외에 군인과 승객 등 31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EPA,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