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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덕수 대행 회동 제안…헌정 위기·산불 피해 극복해야"

박찬대 "한덕수 대행 회동 제안…헌정 위기·산불 피해 극복해야"
▲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헌정 질서 수호와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오늘 중에라도 당장 만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28일) 민주당 대전광역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한 총리에게 회동을 제안한다. 나라가 국난에 처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헌정 질서 파탄의 위기와 산불 피해라는 중첩된 국가 재난을 극복해야 한다"며 "헌법 수호의 책무와 재난 대응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가 정상화와 재난 대응 모든 시급을 다투는 중대한 과제다. 국론을 모으고 국력을 총동원하는 것이 권한대행으로서 한 총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이라며 "한 총리의 긍정적 답변을 바란다"고 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또 제10회 서해수호의날을 맞아 북한의 도발에 맞서 영토를 지키다 희생된 장병을 애도한 뒤 "군의 명예를 실추하고 안보의 토대를 허문 윤석열의 책임은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헌법재판소를 향해 "언제까지 헌법 수호 책임을 회피할 작정인가"라며 "헌법재판관들 눈에는 나라가 시시각각 망해 가는 게 보이지 않는가. 헌정 질서가 완전히 무너지고 나라가 회생 불가 상태에 빠진 다음에 결정할 생각인가"라고 되물었습니다.

그러면서 "헌재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오직 헌법과 상식에 따라 판결하면 된다"며 "오늘 바로 선고기일 지정부터 해라. 국민의 신임을 배신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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