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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 "철도 계획 5년 내 전부 개통"

<앵커>

올해부터 특례시로 승격한 화성시가 앞으로 5년 안에 화성과 연결되는 5개 철도 노선을 모두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최호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모여 뮤지컬 '맘마미아' 노래를 열창합니다.

지난주 화성특례시 '시민의 날' 행사에서 화성시는 지난 2000년 19만여 명에 그쳤던 시 인구가 올해 105만여 명까지 성장해 온 과정을 영상으로 소개했습니다.

[김영길/화성시 동탄2동 : 예전에는 그냥 넓고 한적한 지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는데, 지금은 인구도 늘고 도시 규모도 커지면서 명실상부한 대도시로 자리 잡았다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올해 특례시로 승격한 화성시는 추가적인 성장을 약속하며 특히 GTX와 신안산선, 동탄인덕원선, KTX, 1호선 등 다양한 철도망 구축을 5년 안에 끝내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정명근/화성시장 : 이 모든 철도 계획은 향후 5년 이내에 모두 개통해 서울 도심을 비롯한 주요 도시들과 1시간 내에 연결되는 철도망을 구축하고….]

특례시 승격은 고양, 수원, 용인, 창원에 이어 화성이 다섯 번째입니다.

화성시는 2000년대 이후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가동 등을 통해 제조업 중심 도시로 성장했는데, 지난해에는 화성시 기업들의 수출액이 248억 달러를 기록해 이천시에 이어 경기도 시군 가운데 2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화성시는 특례시에 걸맞은 교육과 문화 인프라를 마련하는 것과 동시에 시민 구단 '화성FC' 등 스포츠를 통해 시민들의 단합도 이끌어낼 방침입니다.

[차두리/축구단 화성FC 감독 : 볼을 사냥하기 위해서 다 같이 나서서 그 볼을 다시 최대한 빨리 쟁취해 올 수 있는 팀적인 움직임이 지속적으로 보인다면 밖에서 보는 (화성 시민)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지 않을까….]

화성시는 또 "지난 2023년과 24년 2년 연속으로 출생아 수 전국 1위 도시를 달성했다"며 "앞으로 10년 안에 인구 150만 명, 합계출산율 1.5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화면제공 : 화성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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