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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현충원 찾은 한동훈…이재명 2심에 "정의 실현돼야"

대전현충원 찾은 한동훈…이재명 2심에 "정의 실현돼야"
▲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제2연평해전·연평도 포격전 전사자 묘역을 찾아 참배 후 묘비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2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정의는 실현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오늘(25일) 천안함 피격사건 15주기를 맞아 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취재진과 만나 "많은 사람이 정의가 실현되는 과정을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탄핵소추안 기각을 고리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기각 가능성이 커졌다는 주장에 대해선 "큰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은 한 전 대표는 "헌법재판소는 대한민국 헌법 질서를 지키는 보루"라며 "헌법 정신과 헌법 절차에 맞는, 대한민국 국격에 부합하는 결정을 내줄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조기 대선 시 여권 주자들과 연대를 고려하느냐는 질문에는 "모든 국민이 관심을 기울이는 결정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어떤 특정한 방향을 두고 정치공학적인 이야기를 미리 드리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한상국 상사의 아내 김한나 씨 등과 함께 대전현충원에 안치된 연평해전 용사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방명록에는 '천안함 용사들을 존경합니다'라고 적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2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 고 한주호 준위의 묘소를 참배한 뒤 묘비를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 전 대표는 "제1연평해전과 그 이후 피해를 입고 고통을 받은 분들의 전상을 인정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대단히 잘못됐다"며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이 관련 법률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중국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불법 구조물을 무단 설치한 것을 비판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재명 대표는 중국의 '서해공정'에 한 마디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국내에선 MDMK(Most Dangerous Man in Korea)인 이재명 대표는 중국 앞에선 그저 '셰셰'만 하고 넘어갈 생각이냐"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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