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건조특보 계속…전국 덮친 먼지 "외출 시 마스크"

대기가 바짝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동쪽 지역에 건조특보 계속 유지되는 가운데 청주와 광주 등 서쪽 지역까지 특보 지역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충청 이남 지역에 산불 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내려져 있고요.

해안가와 강원 내륙을 중심으로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불씨 단속 철저하게 해주셔야겠습니다.

먼지가 전국을 덮쳤습니다.

현재는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주의보 내려져 있고요.

오후가 되면서 황사의 영향이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 평소 대비 2배에서 3배가량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 곳곳에서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때 있겠습니다.

외출하실 때는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 꼭 착용해 주셔야겠습니다.

낮에는 포근함을 넘어서 다소 덥겠습니다.

서울의 낮 최고 기온 19도, 대구는 무려 2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수요일 늦은 오후에 제주 지역부터 비가 시작돼 밤이면 남해안까지 확대되겠고요.

목요일이면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비의 양은 5mm에서 많게는 20mm가 예상됩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