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0시 출근제' 지원 등 저출생 대책에 3천600억 원 투입

경기 수원특례시는 '2025 인구 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어제(24일) 밝혔습니다.

인구 정책 시행계획은 모든 세대의 삶 질 향상, 인구 구조 변화 지역사회 인식 개선 확산, 저출생·고령사회 정책 지원 통합 관리 및 체계화 등 3대 정책 목표, 125개 사업으로 추진됩니다.

특히 저출생 대응 분야에 3천631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주요 추진 사업은 중소사업장 초등 새내기 10시 출근제,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아이 돌봄, 임신부 가사 서비스, 난임 부부 시술비·임신 사전 건강 관리 지원, 다자녀 가구 수원휴먼주택 지원 등입니다.

10시 출근제는 중소사업장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부모 직원을 대상으로 10시 출근제를 시행할 경우 해당 사업장에 단축 근무 장려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수원시가 직원 1명당 2개월 동안 최대 60만 원을 지원합니다.

지난해 수원시 출생아 수는 전년보다 8.97% 증가했습니다.

이는 전국 평균 증가율(3.1%)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사진=수원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