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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닥터9988' 누적 걸음 수 지구 6만 바퀴

<앵커>

요즘 각종 걷기 앱으로 돈도 벌고 건강도 챙긴다는 분들 많은데요. 서울시의 걷기 앱 '손목닥터9988'은 서울 시민 5명 중 1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서울시 소식, 김덕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5년 차를 맞이한 서울시 '손목닥터9988'.

전용 앱을 설치한 뒤 하루 8천 보, 70세 이상 어르신은 5천 보 넘게 걸으면 매일 200포인트를 지급합니다.

이 포인트는 병원과 편의점 등 25만 개 가맹점에서 1포인트당 1원씩 현금처럼 쓸 수 있습니다.

서울 시민 194만 명, 5명 중 1명 수준까지 참여자가 늘었는데, 지난 4년간 이들의 누적 걸음 수는 3조 4천300억 보로 집계됐습니다.

성인 보폭 기준 24억km로, 지구 6만 바퀴를 돈 것과 같은 거리입니다.

앱을 쓰다 보면 걷는 시간이 자연스레 늘어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좋은 평을 받고 있습니다.

[강진용/서울시 스마트건강과장 : 건강 관리 습관을 형성하면서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 개선에도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고 효과성을 검증하면서….]

서울시는 앞으로 손목닥터9988을 금연클리닉과 당류 저감 등 통합 건강 관리 플랫폼으로 확장시키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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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가 이달부터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어르신을 위해 반려동물 필수 의료비를 지원합니다.

대부분 은퇴자인 고령층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취지입니다.

[조진숙/서울 양천구 : 생기는 돈은 없는데 개가 아프면 엄청 부담돼요. 종합검사까지 하려면 진짜 많은 돈이 드는데, 큰 도움이 되는 거죠.]

양천구는 등록된 강아지와 고양이 120마리를 대상으로, 예방 접종 등 필수 진료를 포함해 질병 치료와 중성화 수술까지 1년에 20만 원 한도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VJ : 신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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