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색 중인 해경
경북 울진 앞바다에 홀로 조업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어선의 선장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습니다.
오늘(20일)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오늘 오전 7시 55분 울진군 후포면 후포항 동쪽 약 9km 바다에서 3.63t급 연안자망어선 A호의 선장 B 씨(70대)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B 씨는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B 씨는 전날 오후 11시쯤 후포항에서 홀로 배를 타고 나간 뒤 연락이 끊겼습니다.
해경은 오늘 오전 4시 51분 실종 신고를 받고서 현장에 출동해 오전 5시 13분 후포항 동쪽 바다에서 A호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배 안에 B 씨가 보이지 않아 경비함정, 헬기, 민간 해양재난구조대 등을 동원해 수색한 끝에 배에서 약 3km 떨어진 바다에서 B 씨를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울진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