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공개된 배우 류진의 유튜브 '가장(멋진) 류진'에 출연한 성동일은 자연스럽게 '아빠 어디가'를 통해서 인연을 맺은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류진은 "요즘 들어서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지낼수록 이제 나에게 평생 남는 건 아내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성동일은 "애들이 크면 자연스럽게 없어질 문제다. 아이들을 잘 독립시키고 나면 그때부터 편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성동일은 아들 준이가 대학생, 빈이가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설명했다.

성동일은 "준이는 대치동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서 그 월급으로 전국 여행 중이다.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 나는 평생 '뭘 해라'라는 말을 안해봤다. '아빠가 해줄 수 있는 대까지 해주겠다. 이후는 알아서 하라'라고 해줬다."고 강조했다.
성동일에 이어서 부자가 공대생이 된 것에 대해서 그는 "나는 기계 설계학과를 나왔다. 준이는 나와는 많이 다르다. 워낙 수학적으로는 타고난 애라 이거 말고는 할 게 없다. 알아서 다닐 거다."라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세 남매를 키우는 성동일은 "아이들을 키우는 건 매일이 사계절이란 뜻이다. 이놈 때문에 성질이 나더라고 다른 놈 때문에 웃는다. 딸을 키우면서 여성이라는 존재가 조심스럽다는 걸 배웠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