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광모 LG그룹 회장(왼쪽 세번째)이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을 찾아 에어컨 생산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지난해 82억원가량을 연봉으로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8일 LG그룹 지주사인 ㈜LG가 공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구 회장은 지난해 급여 46억7천600만원과 상여 35억100만원 등 총 81억7천700만원을 받았습니다.
이는 2023년(83억2천900만원)과 비교하면 1.82% 감소한 수준입니다.
LG 측은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인한 시장 위축과 함께 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 증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성과를 내고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와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봉석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18억4천300만원과 상여 13억8천만원 등 총 32억2천300만원을, 하범종 사장은 급여 9억3천700만원 등 총 13억2천100만원을 각각 수령했습니다.
(사진=LG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