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 해먼즈
프로농구 정규리그 2위 자리를 노리는 kt가 소노를 물리치고 파죽의 5연승을 달렸습니다.
kt는 오늘(13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소노를 69대63으로 눌렀습니다.
지난달 26일 정관장전부터 한 번도 안 진 4위(26승 17패) kt는 5연승을 기록하며 공동 2위(27승 16패) LG, 현대모비스와 승차를 1경기로 좁혔습니다.
정규리그 1·2위는 6강 플레이오프(PO)를 치르지 않고 4강 PO로 직행합니다.
4연패에 빠진 소노는 KCC에 승리한 삼성과 공동 9위(14승 30패)가 됐습니다.
4쿼터 초반까지 팽팽하던 승부는 kt 해먼즈가 활약하며 기울었습니다.
해먼즈가 17점 14리바운드로 활약했고, 문정현도 11점 13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습니다.
소노는 이정현이 2점 4개, 3점 7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하는 최악의 야투 성공률을 보였습니다.
이정현은 자유투로만 4점을 올렸습니다.
부산에선 KCC가 삼성에 83대77로 져 구단 최다 11연패를 기록했습니다.
KCC는 8위(15승 28패)에 머물렀습니다.
삼성에서는 코피 코번이 34점을 폭발하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삼성의 베테랑 이정현은 통산 3점 슛 1천154개를 성공시켜 주희정(은퇴·1천152개)을 밀어내고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