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지우의 스윙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5 시즌이 막을 올렸습니다.
시즌 개막전인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오늘(13일) 태국 푸껫의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파 72)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들어갔습니다.
첫날 1라운드에서는 고지우와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고지우는 버디 9개, 보기 2개를 기록했고, 야마시타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습니다.
정규 투어 4년 차로 2023년과 지난해 1승씩 올린 고지우는 통산 3승에 도전합니다.
야마시타는 일본 투어에서 통산 13승을 거두고 올 시즌 LPGA 투어에 진출한 선수로 세계랭킹 14위로 이번 대회 참가자 가운데 랭킹이 가장 높습니다.
현지 기상 상황으로 일부 선수들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가운데, 박보겸이 6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랐고, 최민경, 박지영, 송은아, 김효문, 안삐차야 유볼(태국), 타카기 유나(일본)가 5언더파 공동 4위에 포진했습니다.
정규 투어 통산 7승의 박현경이 4언더파 공동 10위로 뒤를 이었고,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이예원은 3언더파로 공동 18위에 자리했습니다.
추천 선수로 출전한 박성현도 3언더파로 이예원과 함께 첫날 공동 18위를 기록했습니다.
총상금 80만 달러(약 11억 6천만 원), 우승 상금 14만 4천 달러(약 2억 1천만 원)가 걸린 이번 대회는 오는 일요일(16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