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입고 있던 외투가 거추장스러울 만큼 날이 따뜻했습니다.
이렇게 봄기운이 짙어지는 사이 내일(12일)부터는 불청객 황사 소식이 있어서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점차 남동진하면서 내일 오후 경기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사이에는 전국이 황사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 추가로 또 황사가 발원하면서 모레까지 전국에 황사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겠습니다.
호흡기 관리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오후 한때 수도권과 강원 내륙에는 약한 비가 조금 오겠고요, 하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내일 서울의 낮 기온이 11도, 대구가 17도로 오늘보다는 낮겠지만 여전히 평년보다 온화하겠습니다.
다가오는 일요일에는 전국에 눈비가 오겠고요, 이후에는 다음 주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남유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