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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남자 플뢰레 윤정현, 카이로 월드컵 동메달…첫 입상

카이로 월드컵 개인전 동메달 획득한 윤정현(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 카이로 월드컵 개인전 동메달 획득한 윤정현

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의 기대주 윤정현(국군체육부대)이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메달을 따냈습니다.

윤정현은 이집트 카이로에서 폐막한 플뢰레 월드컵 남자 개인전에서 기욤 비앙키(프랑스), 알렉산데르 추페니츠(체코)에 이어 3위에 올랐습니다.

2001년생으로 개인 세계 랭킹 29위인 윤정현은 월드컵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시상대에 섰습니다.

윤정현은 8강전에서 세계 랭킹 3위인 톰마소 마리니(이탈리아)를 15대 14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이어진 준결승전에서 추페니츠에게 15대 5로 져 결승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최근 국제 무대에서 활약을 보이는 이렇다 할 스타가 없는 플뢰레 종목에 희망을 안기는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이탈리아 파도바에서 열린 남자 사브르 월드컵과 그리스 이라클리온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월드컵에서는 남녀 대표팀이 나란히 단체전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하한솔, 임재윤, 박상원, 도경동 (왼쪽부터)

하한솔(성남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 임재윤, 박상원(이상 대전광역시청)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프랑스, 미국에 이어 3위에 자리했습니다.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해 파리 올림픽 2관왕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이 이번 시즌 부상 회복과 재충전을 위해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가운데서도 현재 멤버로 월드컵 단체전 입상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개인 자격으로 1월부터 국제 대회에 복귀한 오상욱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서지연, 김정미(이상 안산시청), 최세빈 (대전광역시청),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이 출전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그리스 대회에서 중국, 프랑스에 이어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서지연, 전하영, 김정미, 최세빈 (왼쪽부터)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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