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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준PO 없다…4위 우리카드, 봄 배구 탈락

남자배구 준PO 없다…4위 우리카드, 봄 배구 탈락
▲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하는 우리카드 파에스 감독

봄 배구 경쟁에서 실낱같은 희망만을 남겨뒀던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산술적인 가능성마저 사라져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우리카드는 오늘(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 점수 2대 3으로 졌습니다.

16승 17패, 승점 46인 4위 우리카드는 정규시즌 남은 3경기를 모두 승점 3을 따내며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최종 승점 55가 됩니다.

V리그에서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이 성사되려면 4위와 3위의 승점 차가 3 이내여야 합니다.

현재 3위 KB손해보험(21승 11패)의 승점은 60이며, 4위 우리카드의 기대 최고 승점은 55입니다.

2018-2019시즌 3위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은 뒤 지난 시즌까지 6시즌 연속 봄 배구(2019-2020시즌은 정규 1위를 달리다가 코로나19로 조기 종료)를 치렀던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을 아쉬움 속에 마감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V리그 남자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캐피탈과 막판 2위 경쟁 중인 대한항공, KB손해보험으로 압축됐습니다.

남자부 봄 배구의 시작을 알리는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플레이오프(3전 2승제) 1차전은 26일 열리며, 장소는 정규시즌 2위 홈입니다.

이미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된 이후 신예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는 한국전력은 값진 승리를 거뒀습니다.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2연승과 함께 4위로 올라섰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정관장과 홈경기에서 세트 점수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승점 3을 보탠 IBK기업은행은 14승 19패, 승점 43으로 한국도로공사(14승 18패, 승점 40)를 5위로 밀어내고 4위가 됐습니다.

지난달 28일 페퍼저축은행전에서 3대 0으로 승리해 6연패에서 벗어났던 IBK기업은행은 정관장마저 제압하고 모처럼 연승을 달렸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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