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차몰리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눈사태로 매몰된 인원들을 구조대가 찾아내 후송하는 모습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 지역에서 대규모 눈사태가 발생해 55명이 매몰됐습니다.
이 가운데 46명은 구조됐지만 4명은 숨졌고 5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중국 티베트 자치구 국경과 맞닿은 인도 우타라칸드주 차몰리 지역에서 폭설로 인한 눈사태가 일어나 현지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55명이 파묻혔습니다.
이후 구조대가 50명을 찾아냈지만 이 중 4명이 끝내 숨졌다고 인도군은 밝혔습니다.
또 노동자 5명이 여전히 실종 상태이며, 도로가 막혀서 헬기 6대를 투입해 수색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피해자들은 인도 측 마지막 마을인 마나 마을에서 중국과 접한 마나 고개까지 고속도로 약 50㎞ 구간을 확장하고 아스팔트 포장 공사를 하던 이주 노동자들이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