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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김혜성, 시범경기 첫 홈런…이정후는 멀티히트

홈런을 치고 활짝 웃은 김혜성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사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X 캡처, 연합뉴스)
▲ 홈런을 치고 활짝 웃은 김혜성과 데이브 로버츠 감독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김혜성 선수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혜성은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8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1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습니다.

김혜성은 3회 말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홈까지 밟아 득점을 기록했고, 2대 1로 뒤진 5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세 번째 투수, 우완 메이슨 블랙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7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노아웃 1루 상황에서 2루 땅볼을 쳤는데, 1루 주자가 2루에서 아웃 됐고, 김혜성은 전력 질주해 1루에서 살았습니다.

김혜성은 후속 타선이 폭발하면서 득점을 추가했고 7회 말 공격이 끝난 뒤 대수비로 교체됐습니다.

김혜성이 실전에서 홈런을 친 건 미국 진출 후 처음이고, 멀티출루(한 경기 2출루 이상), 타점, 득점을 기록한 것도 처음입니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7푼 1리에서 1할 2푼 5리(16타수 2안타)로 상승했습니다.

같은 경기에 샌프란시스코 3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도 3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습니다.

이정후의 타율은 2할 2푼 2리에서 3할 3푼 3리(12타수 4안타)로 올랐습니다.

경기는 접전 끝에 다저스가 6대 5로 승리했습니다.

(사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X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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