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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케이지수, 미국 기술주 하락·트럼프 관세에 2.9% 급락

28일 도쿄의 한 증권사에서 한 사람이 일본 닛케이 지수가 표시된 전자 주식판 앞을 걷고 있다.(사진=AP, 연합뉴스)
▲ 28일 도쿄의 한 증권사에서 한 사람이 일본 닛케이 지수가 표시된 전자 주식판 앞을 걷고 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지수가 미국 증시 하락 영향 등으로 2.88% 급락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오늘(28일) 개장하자마자 하락세를 이어갔고 오후 12시 50분쯤 전날 종가 38,256에서 1,400포인트 넘게 떨어진 36,840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오름세로 돌아서 37,000선을 회복했고 37,15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19일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어드반테스트(-8.78%), 도쿄일렉트론(-4.45%), 소프트뱅크그룹(-6.07%) 등 반도체 관련주 주가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신문은 현지시간 27일 미국 주식시장에서 기술주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관세를 또 추가로 부과할 것이라고 밝힌 것이 증시 급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신문은 "시장의 불투명함이 한층 짙어지고 있다"며 트럼프 행정부 관세 정책의 전모가 나올 때까지는 당분간 경계 심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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