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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 김우진 "LA 올림픽 3관왕 도전하겠다"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 김우진 "LA 올림픽 3관왕 도전하겠다"
▲ 2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3관왕에 오른 김우진(33·청주시청)은 제71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대상을 받은 뒤 2028년 LA 올림픽에서 2회 연속 3관왕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김우진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체육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 순금 10돈짜리 금메달이 각인된 표창패와 부상을 받았습니다.

그는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 경기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 개인 통산 올림픽 금메달 수를 5개로 늘렸습니다.

이는 종전 한국인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이었던 4개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그는 33세의 적지 않은 나이지만, LA 올림픽은 물론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에도 도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우진은 "파리 올림픽은 영광스러운 자리였다. 2025년을 맞아 새롭게 준비해 LA 올림픽은 물론 다음(브리즈번) 올림픽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LA 올림픽 3관왕 도전 가능성을 묻자 그는
"파리에서 했는데, LA에서는 3관왕을 못 하란 법이 없기 때문에 도전해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이어 "자랑스러운 선배이자 후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면서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3번 우승이 있었지만 4번 우승은 없었다고 들었다"면서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4번째 우승을 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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