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조한 날씨 속에 전국 곳곳에서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오늘(25일) 새벽 경기 김포시 산업단지의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신용일 기잡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과 함께 건물을 집어삼킨 뿌연 연기가 하늘로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2시 40분쯤, 경기 김포시 학운리의 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7대와 인원 100명을 투입해 2시간 30여 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를 진압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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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8시쯤엔 전남 해남군 황산면의 한 철물점에서 시작된 불이 근처 상점과 주택 등 건물 8개 동으로 옮겨붙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커지면서 진화 작업은 4시간 뒤 자정 무렵에야 마무리됐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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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차량 유리가 통째로 나뒹굴고, 차량 앞범퍼는 찌그러져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쯤, 인천 서구 심곡동에서 소형 화물차와 경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각 차량을 운전하던 30대 남성 2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직진으로 주행하던 소형 화물차가 유턴하던 경차의 조수석 쪽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신호위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화면제공 : 송영훈씨 전남 해남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