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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 '반도체법·연금' 태도 불변 유감"

국민의힘 "민주, '반도체법·연금' 태도 불변 유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운데)가 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이 여야정 국정협의회 '4자 회담'에서 반도체특별법 제정과 연금개혁 등에 합의하지 못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이 있다며 협조를 촉구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2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반도체 특별법과 연금개혁을 두고 입법권력을 독점한 민주당이 조금도 태도를 바꾸지 않은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민주당의 책임 있는 자세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반도체 연구 인력이 주 52시간 근무에 발목 잡힌 나라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연구원과 기업인들도 반드시 주 52시간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금개혁에 대해선 "단일 상임위원회에서 논의하기 어려운 만큼 국회 특별위원회에서 다루고 모수개혁 후 구조개혁까지 이어가자는 것이 무슨 문제"냐며 "말로만 연금개혁이 급하다고 외치면서 실제로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않는 민주당의 이중적인 태도는 미래세대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 국정협의체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2의 계엄 우려'를 이유로 여당의 국방부 장관 임명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대한민국 안보와 국방의 중요성을 도외시한 발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방장관은 계엄령을 선포할 권한이 전혀 없고, 권한이 있는 대통령은 공백 상태로 헌법재판소의 판결이 예정돼 있다며 "논리적으로도 설득력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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