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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성남 버스터미널, 다음 달부터 운영 정상화

<앵커>

승객 감소로 운영이 중단됐던 성남 버스터미널이 다음 달부터 정상 운영됩니다.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동남부권 최대 규모로 운영됐던 성남 종합버스터미널입니다.

시민의 발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승객 감소로 지난 2023년 초에 폐업했습니다.

성남시는 매표소와 버스 승하차장을 설치해 임시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지만, 이용객들은 여러 불편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이인란/버스 이용객 : 터미널이 이렇게 생겨가지고, 만날 왔다 갔다 하는 사람 불편해요. 그런데 터미널이 있었을 때는 좋았는데….]

2년 넘게 시민 불편을 초래했던 성남 버스터미널의 운영이 다음 달 정상화됩니다.

성남시는 폐업이 반복되지 않도록 운영사의 5년 이상 영업 유지를 조건으로 운영을 승인했습니다.

[원승연 과장/성남 종합버스터미널 운영업체 : 터미널이 얼마나 잘 운영되는지를 가장 걱정하고 계실 텐데, 5년, 10년, 15년 꾸준하게 신뢰가 가는 운영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폐업할 경우에는 성남시가 지정하는 업체에 운영권을 무상으로 넘기기로 했습니다.

[신상진/성남시장 : 터미널이 정상 운영되는 데 필요한 그런 여러 가지 제반 지원책들, 또 함께 할 수 있는 부분들을 시도 진지하게 고민해 나갈 것입니다.]

시는 운영 정상화로 침체 됐던 상권 활성화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가천대학교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배터리 특성화대학원 설립 및 운영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두 기관은 연구 노하우와 기술 인프라를 공유함으로써, 배터리 분야의 R&D 경쟁력 확보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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