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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상장폐지 결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할 것"

쌍방울, 상장폐지 결정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할 것"
쌍방울은 한국거래소가 상장폐지 결정을 내린 데 대해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거래소는 전날 쌍방울에 대해 개선계획 이행 여부 및 기업의 계속성, 경영의 투명성, 공익 실현과 투자자 보호 등을 이유로 상장폐지를 결정했습니다.

쌍방울은 거래소의 상장폐지 조치 효력을 일시적으로 정지시키고 기업의 정상 운영과 투자자 보호를 위한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계획입니다.

쌍방울 관계자는 "그동안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을 위해 거래소가 제시한 모든 요구사항을 이행했다"며 "이런 노력이 무시된 채 상장폐지라는 최악의 결론을 맞아 유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장폐지 결정은 회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많은 소액주주에게도 큰 피해를 초래하는 사안"이라며 "법적 절차를 포함한 모든 수단을 활용해 상장폐지의 부당성을 끝까지 소명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쌍방울은 김성태 전 회장의 횡령과 배임 혐의로 2023년 7월부터 주식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사진=쌍방울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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