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숨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가해 교사의 병명으로 알려진 우울증으로 부각된 데 대해 전문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나종호 미국 예일대학교 정신의학과 조 교수는 SNS에 가해자는 응당한 죗값을 치를 것이라면서도 교사의 우울증 취직 전력을 앞다퉈 언급하는 것은 우울증에 대한 낙인을 강화시켜 도움을 꼭 받아야 할 사람이 치료를 받지 못하게 만들고 정신건강위기를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7년 69만여 명이던 우울증 환자는 2021년에 93만 3000여 명으로 35%가량 늘었습니다.
하지만 우울증 치료율은 11%로 OECD 국가 중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화면출처 : 나종호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