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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미 철강 관세 피해 기업 지원…대미 협의 추진"

국무회의 입장하는 최상목 권한대행(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1일)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불가피하게 피해를 입는 기업에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현안간담회에서 "미국 관세정책 변화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국은 전날 미국이 수입하는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한국에도 전면 적용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업계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지만 동등한 경쟁 조건으로 기회 요인도 존재하는 만큼 업계와 소통하면서 철강 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관세 조치 발효일인 다음 달 12일까지 우리 이익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대미 협의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유럽연합(EU) 등 유사 상황을 겪는 국가 동향도 파악해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하겠다고 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외교·안보 라인 소통뿐 아니라 민간 차원의 대미 접촉 지원도 지속해 미국 신정부와의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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