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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항공업계와 '항공안전 강화' 결의대회…오는 4월 항공안전 혁신방안 마련

항공안전 강화 결의대회 포스터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 항공안전 강화 결의대회 포스터

국토교통부는 오늘(11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에서 공항 관리자 및 항공업계 관계자와 '항공안전 강화 결의대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 주최, 한국항공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결의대회에는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11개 국적항공사의 항공업계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합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채연석 항공안전혁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11곳 항공사 대표들이 자리합니다.

이번 결의대회는 국내외적으로 대형 항공사고가 잇따른 위기 상황에서 정부와 항공업계가 함께 항공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이 낭독·서명하는 결의문에는 "공항 및 항공안전 강화에 필요한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 더욱 안전한 공항 및 항공으로 변모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조종사, 정비사 등 전문인력의 신규 충원을 신속히 추진하고, 운항 전 지상에서 충분한 정비시간을 확보하겠다는 내용 등도 포함됐습니다.

국토부는 결의문 채택에 앞서 지난달 이뤄진 항공안전 종합점검에 따른 후속 조치, 위험물 운송관리 강화 방안 등이 포함된 항공안전 강화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관별 자체 안전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최근 에어부산 기내 화재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보조배터리 단자에 캡이 없는 경우 테이핑을 하거나, 비닐봉지에 보관하도록 하는 등의 기내 반입 규제 강화 방안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구체적인 사항은 내일(12일) 중 발표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또 항공안전 혁신위와 분과별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안전 혁신방안을 오는 4월 중 마련할 계획입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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