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플러스'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플러스'의 민간 운영사를 공모해 신한은행 '땡겨요'를 선정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기존에 서울배달플러스에 참여한 5개 배달 앱(땡겨요, 위메프오, 먹깨비, 놀장, 로마켓)은 다음 달 말까지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등 공공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4월부터는 땡겨요만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땡겨요는 민간플랫폼에서 최대 9.8%에 달하는 배달 중개수수료를 2% 아래로 낮췄습니다.
또, 신한은행 금융 서비스, 미정산·정산 지연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당일 정산 시스템 등을 갖춰 심사위원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울시는 땡겨요에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기능 탑재, 가맹점과 소비자 확보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기존에는 5개 배달 앱이 동시에 운영되면서 홍보 재정 지원이 분산되고 여러 서비스에 가입해야 하는 등 불편이 있었습니다.
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올해 1개 운영사를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운영을 효율화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소상공인 단체, 자치구 등과 협력해 공공배달앱 입점 가맹점을 늘리고 15% 할인되는 배달 전용 상품권 사용 자치구도 확대할 방침입니다.
한정훈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중개수수료로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공공배달 서비스 운영을 강화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