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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룡' 비명계 3김(金) 연일 쓴소리…"비판 수용·최상목 대행 탄핵 안돼"

'잠룡' 비명계 3김(金) 연일 쓴소리…"비판 수용·최상목 대행 탄핵 안돼"
▲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민주당의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비명계 3김(金)이 연일 이재명 대표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5일) MBN 유튜브 '나는 정치인이다'에 나와 이 대표의 실용주의를 비판했습니다.

김 지사는 "진보의 가치와 철학을 실용주의적으로 접근해 푸는 것은 충분히 필요하다"면서도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와 철학은 정체성을 분명히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도체 연구·개발 노동자들이 노사 서면합의로 주 52시간 상한제를 초과하는 기준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반도체 특별법에 유연한 입장을 보이는 등 실용주의 행보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지사는 당내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을 검토하는 것을 두고도 "안정성을 해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전 총리는 최근 비명계를 중심으로 나오는 당에 대한 비판을 이 대표가 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이 김 전 지사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비판 정도는 충분히 받아내야 당 지지가 올라간다"며 "민주당 생명력은 포용성, 다양성, 민주성"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전 지사 역시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통합과 포용의 필요성을 주문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민주당이 품을 넓혀야 한다"며 "선거 과정에서 생긴 상처받은 분들을 끌어안아야지, 그러지 않고 어떻게 대선에서 이기겠나"라며 "정치인뿐만 아니라 탈당한 당원들도 함께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지난달 31일 경남도당에 복당을 신청해 해당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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