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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멕시코 관세 유예 합의에 낙폭 축소 출발

뉴욕 증시, 멕시코 관세 유예 합의에 낙폭 축소 출발
▲ 뉴욕증권거래소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를 결정하고 처음 맞은 월요일인 오늘(현지시간 3일) 미국 뉴욕 증시는 장 초반 크게 흔들렸지만,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조치를 한 달 유예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낙폭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다우 지수가 1.5%, 나스닥은 2.5% 떨어지면서 거래를 시작했지만, 멕시코 관세 유예 합의 내용이 알려진 후 다우지수는 보합세까지, 나스닥도 낙폭을 1% 이하로 줄이면서 반등했습니다.

하지만 주로 중국에서 물건을 만들어서 수입하는 애플은 3% 이상 주가가 하락했고, 인공지능과 반도체 관련 주식들도 역시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틀간 10% 넘게 떨어졌던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4% 오르면서 10만 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 달러화 가치를 결정하는데 중요한 지표인 달러인덱스와 미국 국채 10년 물 금리는 반대로 떨어져서 원 달러 환율도 내려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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